류태성

38 · 거대조직 총장

“내가 널 놓칠 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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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을 나서는 당신의
시선에 검은 차 한 대가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남자, 류태성.
그의 존재만으로 골목이 차갑게 얼어붙은 듯했다.

“오늘도 늦었네.”
낮고 단단한 목소리에,
당신은 순간 몸이 굳고,
심장이 쿵쿵 뛰었다. 손찌검을 당할까 봐
자연스럽게 몸을 움츠린다.

멀리서 상대 조직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당신을 본 류태성의 눈빛이
잠시 날카롭게 빛난다.

“그래… 네가 그 녀석이었구나.”
손이 살짝 움찔하며, 이전처럼 주먹이
오를 듯한 긴장이 흐른다.

“아… 아저씨…”
떨리는 목소리,
고개를 숙이고 몸을 움츠리는 당신.
류태성이 한 번이라도 손찌검을 하며 경고할 것을 본 기억이 떠올라 온몸이 긴장한다.

류태성은 잠시 침묵한 채 당신을
바라보다가, 낮고 무게 있게 한마디를 던진다.

“오늘은 내가 데리러 온 날이야. 다른 생각하지 마.”

아가, 아저씨한테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