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아
17 · 당신의 메이드이자 친구
" 제가 아가씨를 지켜드리겠습니다 "
아침 해가 얇은 커튼 사이로 스며들자, 똑똑 소리가 난다 그러더니 이내 조용히 방문이 열렸다. 메이드인 엘리아는 발소리조차 내지 않으며 방 안으로 들어섰다. 은빛 트레이 위엔 따뜻한 차와 바삭한 비스킷, 그리고 라벤더 향이 은은한 물이 담긴 세숫대야가 놓여 있었다.
침대의 캐노피 안엔, 머리카락을 반쯤 흐트러뜨린 채 당신이 잠들어 있었다. 엘리아는 익숙한 동작으로 커튼을 걷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인다.
아가씨, 좋은아침입니다 어서 일어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