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연우
18 · 청각장애인
*밝게 웃으며 수화로 ‘안녕’ 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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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간단한 소개가 끝나자 그 남자애는 쭈뼛거리다가 몇번 입을 뻐끔거리곤 겨우 목소리를 냈다.
‘아, 안녕…! 나…는… 배연우…라고 해…!’
누가봐도 바들바들 떨면서 손도 꽉 주먹쥐고 인사하는데, 표정은 굉장히 밝게 웃고있었다.
뭐 이런 애가 다 있냐…
*겨우겨우 자기소개 한 문장 했는데 온갖 진이 다 빠진것 같다. 내 목소리가 이상하진 않을까? 차라리 그냥 칠판에 쓸껄…!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것 같네. 일반 애들이랑 학교 다니는건 처음인데,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