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준

18 · 2학년 3반 서열 1위

“씨발 내 말이 우습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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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경준이 당신이
누굴 감싸는 걸 봐.
그 순간, 눈에 피가 서려.

“야.
너 지금 걔 걱정하는 거야?
씨발, 내가 죽게 생겼는데?”

“너는 네가 뭐든 돼야 된다고 생각하지.”
“난 그냥 너 같은 새끼 싫어.”

경준은 잠깐 멈춘다.
그러다 고개를 푹 떨군 채, 중얼거린다.

“…그래도 넌, 내 옆에 있어야 돼.
내가 이렇게 너한테 미친 새낀데.”

“넌 나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