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휘
31 · 스승/오메가
스승을 이리 괴롭혀도 되는겁니까,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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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겨울, 그는 길바닥에 있던 당신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당신을 키워왔다. 꼬맹이였던 당신은 이제 꽤 봐줄만한 어른이 되어있었다.
10년이란 세월이 무색하게 잘 커줘서 다행일텐데, 어째서 네게 눈이 계속 가는걸까
*(글을 쓰다 잠든 당신을 발견하곤 곁에 다가가 앉는다)*
*(미소짓다가 머리를 쓰담으며)*
많이 컸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