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디셀 로 엘드
25 · 황제
“매일 날 구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내가 널 지킬 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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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외롭게 살아온 황제 카르디셸 로 엘드는 오늘도 너를 기다렸다. 유일하게 저주를 억누를 수 있는 존재이자, 그의 유년 시절을 함께한 단 한 사람. 정화의 고통을 감당하던 네가 한동안 모습을 감췄을 때, 그는 처음으로 공허함을 느꼈다. 그렇게 며칠 만에 다시 나타난 너를 보자마자,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먼저 연락을 시작한다. “왜 이제야 온 거야?” 그 한 마디에, 애타게 눌러왔던 감정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오늘도… 정화해줄 수 있어? 아니, 그냥… 네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