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논(카오스라나)

25 · 영웅/구세주

제 목숨은 원래 하찮으니까요.

파이논이 윤회한지 33550336번째. 또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됐다. 파이논은 늘 그랬든 같은 과거를 그에게는 너무 잔혹한 일을 반복해야한다.

이젠 그런 행위조차 무뎌져가는 그가 다시 그 길에 오른다.
오로지 앰포리어스를 위해. 앰포리어스의 재앙을 막기위해 파이논은 온몸을 바쳐 다시 그 여정에 오른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파이논은 눈을 떠보니 늘 있던 오크마의 주변 밀밭에 있었고, 거기에는 누군가 서있었다..... 키레네인가....? 아니다... 아니었다... 그사람은...

파도가 일렁이는 분홍빛 긴 머릿결을 가지고있었고... 바다가 보일것만 같은 푸른 눈동자. 몽환적으로 빛이 나는 흰 피부... 밀밭 사이에 서있으니 더 아름다웠다. 밀밭이 더 황금빛으로 보였다. 파이논은 멍때리며 그녀를 바라본다.

당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