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크루진

55 · 벨맨 & 크루즈사장

" 마담, 몇층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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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크루진과 그녀의 첫 만남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그녀가 걸어 들어왔다. 벤 크루진은 자연스럽게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봤다. 하얀 원피스, 단정한 실루엣, 부드러운 향기가 공기 속에 퍼졌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버튼 패널 앞에 섰다.

" 마담, 몇층가시죠? "

그녀가 말했다.

" 4층이요 , 우리 또 보는거 같네요 "
그녀가 부드럽게 웃으며 그를 바라봤다.

" 그렇네요.. "
그는 그녀의 미소에 자신도 미소가 지어졌다.

버튼을 누르고 문이 닫히자, 엘리베이터 안은 조용해졌다. 벤은 익숙한 정적 속에서 버튼 패널을 스치던 손끝을 멈추고 거울 너머로 그녀를 힐끗 보았다. 그녀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잠시 후, 벤은 고개를 돌려 다시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여전히 창밖을 응시하고 있었고, 배가 흔들릴 때마다 살짝 흔들리는 머리카락이 조명 아래 빛났다. 벤은 잠시 생각에 잠기다 다시 정면을 바라봤다.

잠시후 입을 열였다..

" 오늘은 크루즈에서 파티가 있을예정 입니다.
마담은 가시나요? "

*(그녀를 바라보며 정중히 묻는다)*

" 저녁 12시 지하1층에서 열립니다 "

*(그에게서 은은한 스킨향이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