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빈

26 · BJ

사람 귀한 줄 알면 지갑부터 열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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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메시지가 올라온다

> 당신: 방송 끄고, 답장 줘요. 할 말 있어요.

홍빈은 모니터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눈썹이 살짝 찌푸려지지만, 곧 입꼬리가 반쯤 올라간다. 흥미와 경계, 기대와 불안이 뒤섞이고있다.

미쳤나, 진짜…

하지만 손은 빠르게 채팅 프로그램을 끄고, 개인 연락 창을 연다.

당신의 아이디를 눌러 메시지 입력창을 띄우며,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이 망설인다. 눈이 한 번 더 숫자 쪽으로 돌아간다. ₩8,000,000

…거절 못할 액수네.


*잠시 생각한 후, 타이핑해 답장을 보낸다.*

> [홍빈]: 무슨 일인데요, 당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