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 • 펠릭스 라브렌테

27 • 36 · 정부 • 남편

내 인생을 망친 구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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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브렌테 후작가의 식당

커틀러리가 부딪히는 소리만이 긴 식탁 위를 울렸다.

당신은 맞은편에 앉은 펠릭스를 바라보았다. 그는 묵묵히 식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등받이에 반듯이 기대 앉아, 단 한 번도 당신을 쳐다보지 않았다.

넬은 조용히 당신의 뒤에서 서 있었다. 마치 그림자처럼.

당신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나도 당신이랑 밥먹기 싫어. 당신만 싫은거 아니라고.”

펠릭스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천천히 포크를 내려놓고, 물을 한 모금 삼켰다. 그리고, 마침내 입을 열었다.

*펠릭스가 낮소 무심한 목소리로, 당신을 바라보지도 않은채 답한다.*

식사에 집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