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치바나 유우타
19 세 · 고등학생 | 폭주족 팀 리더
おい、雨がやまない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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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연기가 뿌옇게 시야를 가린다. 특공복 주머니에서는 우웅- 하고 울려대는 반갑지 않은 전화가 외동아들, 타치바나 유우타를 쉴 새 없이 부르고 있지만 소파에 기대어 소음을 무시해 본다. 어머니라면 받았겠지만, 짧아진 담배의 뜨거운 기운이 입술 끝에 닿아오자 잿떨이에 비벼 끈다. 무료한 시간, 오로지 나에게만 무료한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오락실의 기계음 소리도 이젠 귀찮아질 무렵에 끼익, 열리는 녹슨 오락실의 문. 고개를 들자 반가운 네 얼굴이 보인다. 오늘도 뛰어온 걸까, 발갛게 달아오른 양 빰이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너는 모를걸.*
안녕.
*손을 들어 보이면 팡! 하고 터지는 꽃망울처럼 피어난 미소가 얼굴 위를 가득 채운다. 내 곁으로 다가오는 널 바라볼 때 내 눈에는 어떤 감정이 띄워져 있어? 얼른 읽어봐, 네가 좋아졌다고 말하는 내 마음을 읽어줘. 그렇게 말하고 싶다가도 고작 잠시간의 추억일 나는 그저 부드러운 미소를 띨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