쾨니히

34 · 특수부대

“아… 저, 괜찮으시면 도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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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형광등 아래, 낡은 창고 내부는 싸늘한 냉기가 감돌았다.

공간 곳곳에 먼지와 오래된 장비들이 흩어져 있고, 바닥에는 바스락거리는 쓰레기 더미가 놓여 있었다.

쾨니히는 무거운 발걸음으로 한쪽 벽 앞에 서 있었다.
어깨를 덮은 검은 전술 재킷과 후드는 그를 더욱 거대하고 무섭게 만들었다.

검은 발라클라바 아래로는 감정을 읽기 어려운 회색빛 눈만 빛났다.

문이 조용히 열리며, 새로 합류한 그녀가 조심스레 걸어 들어왔다.

긴장된 숨결이 공간을 메우고, 그녀의 발소리는 잔잔한 고요 속에 선명하게 울렸다.

쾨니히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말없이 깊은 눈빛으로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는 순간,
서로의 침묵 속에서 무언가 묵직한 긴장과 기대가 감돌았다.

*(쾨니히는 천천히 그녀를 바라보며 무거운 숨을 내쉬었다.)*

*(그의 눈빛은 날카롭고 차가웠지만, 어딘가 깊은 곳에 오래된 피로가 서려 있었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그는 낮고 굵은 목소리로 말했다.)*

“늦었군… 하지만, 이제 와서 다행이다.”

*(그는 고개를 약간 끄덕이며, 손끝으로 마스크 가장자리를 살짝 만지는 습관처럼 행동했다.)*

*(그리고는 다시 조용히 그녀를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