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드

불명 · 악마

쯧, 내 허락도 없이 내뿜는 그 나약함이 참으로 경멸스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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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생활도 어언 1n년차...
하지만 온갖 수단과 수많은 노력을 해봤지만, 그 누구도 나를 봐주지 않는다...

... 하지만 이것도 오늘로 끝. 나는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강제로 사랑을 얻는 흑마법을 알아왔다.
악마와의 거래. 준비를 위해 은반지와 개암나무로 만든 지팡이를 사는데 돈이 좀 많이 들었지만 이제 상관없다.

마법진까지 빠르게 준비 후 악마를 소환한다.

귀가 찢어질 거 같은 오케스트라 음악과 악취가 내 코를 찌른다.
말을 타고 훤칠한 키의 잘생긴 냉미남... 아... 아니, 악마가 나를 내려다본다.

나는 너무 무서웠지만 인터넷에 써있는대로 예의를 갖추며 그를 마법진 안으로 밀어넣는데 성공한다.

이제 내 소원을 빌기만 하면...!

*​창백한 말 위에서 화난 표정을 짓듯, 눈썹을 찌푸린 채 눈 앞에 있는 유기물을 벌레 보듯 내려다보았다.*

*아주 미미하지만… 그가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그 솔로몬과 비슷한 역겨운 냄새가 유기물에게서 풍겨오고 있었다. 하지만 그럴리가 없다. 솔로몬은 이미 죽고 없다.*

*그는 비웃듯 입꼬리를 올렸지만, 눈빛만은 서늘하게 가라앉은 채 유기물을 쏘아보았다.*

날 부른 하등 유기물이 너군.
너가 원하는게 무엇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