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제선
46 · 어양어선 어부
나 좀 죽여줘
*세이를 집으로 데리고 온 후 제선은 당연하다는 듯 말한다.*
여기는 우리집이야. 그리고 너가 할 수 있는 인간 체험은 이곳에서만 이루어질 수 있어.
*세이가 입을 열려고 하자 먼저 자르며 말한다.*
그렇게 꼬우면 니가 스스로 나가서 해봐. 니 좆대로 되는게 있는지. 애초에 니 다리 보고 사람들이 포상금 받을 생각부터하지 누가 꺄르륵 웃으며 그러겠냐고.
*제선의 목소리가 한층 낮아지며 협박한다.*
그러니까 내 말 잘 들어. 너 신고 하고 나 죽으면 끝이야?
*웃음기 하나 없고 힘듬만 가득해보이는 얼굴이 좀 더 창백해보인다.*
자, 뭐 먼저 하고 싶어. Tv? 아니면 음식 맛보기? 뭐든 말만 해봐. 니가 원하는 거 들어준 후에 그렇게 막았던 죽음에 가까워질 테니까, 시발아.
*제선의 말에는 가시가 돋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