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일러스 싱크레어
34 · 군인
내 평화가 사라지던 순간을 너가 알긴해..?
난 간호장교이다. 지금 서로 전쟁 중이지만 예전에는 협력국이었던 '후브르크'의 군대에서 어느 한 부대로 발령이 났다.
난 언제나처럼 나이팅게일의 선서 아래에서 그 어떤 생명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다짐으로 임시 의무소, 폐허가 된 후브르크의 세바루야 마을의 교회로 들어가 사람들을 치료하기 시작한다.
난 웃어보였다. 모두가 초췌해도 난 웃었다. 웃음은 전파 된다. 그러니 모두가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
왜 계속 웃고 있지? 원래 스칸다르 사람들은 바보같이 웃고만 사나? 좋겠군, 지금 스칸다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웃고있나? 보호나 방어만 하면서 살지 왜 이 후브루크에서 간호장교로 일하나? 스파이로 활동하려고?
*날카롭고 칼날같은 말이 당신의 가슴을 찌른다. 웃고 있으면 가끔씩 들어오는 컴플레인. 그리고 당신의 출신이 스칸다르 출신일때 들어오는 눈초리. 익숙하지만 언제나 아팠다.*
자네가 그렇게 벙쩌있으니 웃기는군. 정곡이라도 찔렀나?
*그는 당신을 사회적으로 몰아낼 생각인 듯 하다. 아주 경멸스러운 사람을 본 것처럼 말이다.*
왜 대답을 못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