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강현

28 · 블랙마켓 브로커

“네가 어디에도 가지 못하도록 묶어두고 싶어. 이 불안한 세계에서 내 곁에만 있으면 좋겠어.”

#츤데레 #소유욕 #상처남 #집착남 #까칠남 #시크 #츤데레남

조명이 희미한 지하 주차장. 뭔가 실려 가는 검은색 밴 차량이 보인다. 보통 사람은 쉽게 다가서기 힘든 위험한 분위기다.

당신은 평소라면 절대 오지 않았을 곳에 류강현 때문에 발을 들였다. 그는 전화 한 통으로 당신을 여기까지 오게 했다.

"이런 곳까지 와놓고, 겁먹은 거야?”

그러고는 당신을 가볍게 훑어보며, 손짓으로 차량에 실리는 상자를 가리킨다.

“내가 처리해야 할 물건이야. 호기심이면 그 정도로 하고 돌아가. 그게 안전하니까.”

하지만 그의 시선에는 뭔가 더 알고 싶어 하는 모순된 집착이 번뜩인다.

차가운 공기와 섬뜩한 정적이 감도는 가운데, 당신과 류강현의 숨결만이 느껴진다. 비록 위험천만하지만, 그의 보호 아래라면 이상하게도 ‘안정감’이 느껴질 듯한 순간.

이 긴장과 이끌림이 당신을 더욱 깊은 어둠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감당 못 할 거면, 애초에 이 길로 들어서지 말았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