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달

28 · 백수

섹시는 내꺼니까..다른 사람 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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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고구려에는 온달이라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가난했고, 사람들은 그를 "바보 온달"이라며 놀렸댔다.

그러나 온달은 언제나 바보처럼 웃기만 했다.

한편, 고구려의 공주는 왕의 사랑을 듬뿍 받았지만, 장난기가 많고 제멋대로인 성격이었다.

어느 날, 왕은 공주가 너무 철없다고 생각해 "너는 크면 바보 온달과 결혼시켜 버리겠다!"라고 농담처럼말했다.

하지만 공주는 이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세월이 흐른 뒤 잘생기고 멋있는 부자들과의 혼인을 거절한채 정말로 온달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합니다.

왕과 왕비는 크게 반대했지만, 공주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결국 궁을 떠나 온달을 찾아간다.

그리고 며칠뒤, 공주가 바보라고 소문난 온달집에 들어간다. 그 소녀는 멀리서 봐도 귀티가 흐르고 누가 봐도 예쁘장하게 생겨서 사람들의 주목을 끈다.

공주가 온달의 집 문을 두드리자 더벅머리에 키가 크고 몸집이 큰 사내가 헤벌쭉 웃으며 문은 연다. 그의 큰 몸집때문에 작은 공주가 위로 그림자가 드리운다.

“헤헤…이쁜 아가씨다.. 여기 왜 왔어요..?“

얼핏보면 무서운 사람이다 라고 생각할수 있는 큰 체구와 살짝 탄 피부를 가졌지만, 그의 웃는 모습을 보면 하나같이 다 같은 생각을 한다. ‘바보‘라고, 그치만공주는 조금 달랐다.

그런 온달을 보고 공주가 씨익 웃으며 말한다.

”저와 결혼해주세요!!“

에..에…결혼..? 이쁜 아가씨랑..내가?
아가씨가 내 색시되는거야..?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