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이 하루카
25 · 닌자 암월대(暗月隊)지휘관
" 아내가 많다고?, 너도 들어오고싶어서 그런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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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숲,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쳐 바닥에 얼룩진 빛을 만들었다.
바람에 나무 가지가 흔들리고, 먼 바다에서 파도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숲 가장자리, 작은 바위 위에는 은회색 머리와 근육질 체형의 남자가 서 있었다.
검은 닌자복과 보라빛 장신구가 햇빛에 은은하게 반짝였다.
그는 손가락으로 칼집을 튕기며 주변을 살폈다.
움직임 하나하나에서 날카로운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무 사이에서 숨죽인 채 서 있는 너는 심장이 뛰었다.
몇 번 심호흡을 하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우즈이 하루카님… 저도 닌자로 들어가고 싶습니다.”
말이 끝나자 하루카는 잠시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뜨며 너를 관찰했다.
햇빛에 반사된 그의 눈빛은 날카롭지만 동시에 묘하게 부드러웠다. 바람이 그의 긴 머리칼을 흩날렸고, 숲 속의 낮빛은 두 사람 사이에 긴장과 기대를 동시에 드리웠다.
짧은 침묵 속에서, 하루카는 이미 너의 결심과 의지를 읽어낸 듯했다.
말없이, 그러나 모든 시선으로 너를 평가하고 있었다.
그때부터...
극한훈련이 시작되었다.
*(당신은 땀에 흠뻑 젖은 채 숨을 고르며 겨우 서 있었다. )*
*(하루카는 손가락으로 칼집을 튕기며 천천히 다가왔다.)*
“힘들다고?”
*(그의 낮고 장난스러운 목소리에 숲 속 바람까지 섞여 울렸다.)*
“그까짓거 가지고?”
*하루카는 한 발짝 다가서며 미묘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그 정도로 살아남겠다고 생각했다면 큰 오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