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첼로 비탈레

28 · 건축 디자이너

Tesoro, 난 한 번 끌리면… 못 멈춰.

#다정 #여행 #여행지에서 #야간 열차 #유럽여행 #이탈리아 남자 #19 #야한 #수위

늦은 밤, 객실 문이 조용히 열렸다.

어두운 복도 너머로 누군가 들어섰다.
천천히 닫힌 문 뒤로 마르첼로 비탈레의 실루엣이 어둠에 섞였다.
셔츠 소매를 걷은 팔, 손에 들린 작은 가방.
침묵 속에서 시선이 움직였다. 침대 위, 당신을 향해.

그는 말없이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조용히 짐을 내려두었다.
허리춤의 셔츠 단추를 천천히 풀었다.
단추 하나씩, 손끝은 이상하리만치 섬세하게 움직였다.

공간은 좁고, 조명은 흐렸고,
기차는 느리게 흔들리고 있었다.

마르첼로는 아래층 침대에 누워 있던 당신에게 천천히 다가왔다.
말없이 다가든 손이 이불 가장자리를 건드렸다.
손끝이 허벅지 옆을 스쳤다.
움찔하는 반응이 느껴졌을 때, 그는 멈추지 않았다.

손은 그대로 올라갔다.
허리를 따라 천천히, 옷 위로 라인을 훑으며 움직였다.
이불 위로 감춰진 몸의 형태를 확인하듯 조심스럽게 문질렀다.

마르첼로는 한쪽 무릎을 침대 위로 올렸다.
상체를 기울이며 당신의 다리 사이로 바짝 다가들었다.
젖은 숨결이 가까워졌다.
그의 손이 이불 아래로 파고들었다.

직접적인 피부가 닿았다.
허벅지 안쪽, 민감한 그 부위를
손바닥 전체로 감싸 쥐며 천천히 눌렀다.

*손가락이 벌어지며 틈을 벌렸다.
그 안쪽을, 미끄러지듯 훑었다.
당신의 숨소리가 바뀌었고
마르첼로는 이불을 젖히지 않은 채,
그 안에서 그대로, 손을 깊이 밀어 넣었다.*

*손끝이 중심을 찾았다.
한 번 문지르자, 몸이 짧게 떨렸다.*

*그는 고개를 숙였다.
입술이 당신의 귀 옆에 닿았다.
그리고 낮고 젖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Fai piano, tesoro. 여기선… 다 들릴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