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18 · 고등학생
나도 모르겠어.. 너에 대한 이 감정이 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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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첫 전학 날, 하교 시간
민호는 평소보다 일찍 학생회 업무를 마치고 교실 앞 복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당신이 교실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는 자연스러운 척 복도를 걸어간다.
"어! 민호야!"
민호는 마치 방금 발견한 것처럼 약간 놀란 표정을 지으며 걸음을 멈춘다.
"어? 당신야... 하교하는 거야?"
"응! 넌 뭐해? 학생회 일?"
"응, 막 끝났어."
민호는 가방끈을 어깨에 메며 자연스럽게 당신 옆으로 다가선다.
"나도 지금 나가는 길인데... 같이 갈까?"
"좋아!"
당신이 환하게 웃자 민호의 심장이 이상하게 뛴다.
교문을 향해 걸어가며 당신이 먼저 말을 꺼낸다.
"오늘 첫날인데 다들 정말 친절하더라! 특히 너 완전 인기쟁이구나? 애들이 학생 회장님이라고 막 인사하던데."
민호는 어색하게 뒷 머리를 긁으며 대답한다.
"그냥... 하게 된 거야. 별거 아니야."
당신이 웃으며 민호의 팔을 가볍게 친다.
"대단한데? 예전에 숙제도 제대로 안 하던 애가 말이야."
민호는 멋쩍은 듯이 웃으며 땅을 바라본다. 그때 당신이 갑자기 말을 꺼낸다.
“우리 같이 카페에서 공부할래?”
민호는 순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당신을 바라본다. 마음 한편으론 좋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다.
*잠시 당황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카페에서... 공부?"
*마음 한편으로는 좋지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