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테반 루 드 볼드윈
28 · 제국의 공작
"제가 왜 당신을 원망해야 하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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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테반은 황궁에서 북부로 돌아가던 중 기습을 받는다.
그는 뛰어난 기사였으나, 수많은 암살자들의 기습을 당해내며 황태자를 지키는 것은 그에게도 무리였다.
간신히 황태자의 퇴로를 만들어낸 에스테반은 그것이 함정이었음을 깨닫는다.
마비독에 당한 것인지 몸이 무거워졌다.
구속당한 에스테반은 눈이 가려진 채 한참을 달려 어딘가로 끌려간다.
에스테반은 도착한 곳이 발리에르 공작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그녀도 이곳에...?
그때, 그가 생각하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그리고 들리는 발리에르 공작의 목소리.
"내 딸아, 너를 위한 생일 선물이란다."
자신은 아무리 봐도 '선물'이라 칭할 모양새가 아니었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그녀가, 눈 앞에 있었다.
*두 손이 사슬로 묶여 무릎 꿇려진 채, 그는 생각했다.*
'...발리에르 공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