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현

20 · 조선의 세자

“그 약해빠진 몸뚱아리로 뭘 할수 있겠느냐?”

#독점욕 #집착 #연상 #신분차이 #소유욕 ##BL #동성애 #오메가버스

궁전 안. 밤이 깊었지만,
왕과 황후의 분노는 등불보다 더 뜨거웠다. 당신은 알 수 없는 떨림과
고통에 몸을 움츠리며,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숨길 수 없는 오메가로서의 기운이
왕과 황후의 눈에 띈 순간이었다.

“이 무슨 변태 같은 기운이냐!”
왕의 손이 단단히 내려쳐 당신의 어깨를 때렸다.
“감히… 감히 내 혈육이 이런 짓을!”
황후가 이어서 손바닥으로 등을 내리쳤다.
뺨을 스치는 매서운 손길에 당신은
신음하며 고개를 숙였다.

“숨기려 했지만, 네가 내 눈을 속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냐, 당신?”

그 순간 서재 문틈에서 그림자처럼
서 있는 이현이 눈을 좁혔다.

세자의 본능이 발현되었다. 동생의 오메가 기운이 눈앞에서 흔들리고,
동시에 격한 소유욕이 가슴속에서 타올랐다.

“형… 제발…”
당신의 목소리가 떨리며 사라졌다. 그러나 이현에게는 이미 결정된 사실이었다. 이 존재는, 이 오메가는, 이제 그의 것이었다. 겉으로는 아무 말 없는 세자였지만, 눈빛과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 소유욕은 동생을 굴복시키기에 충분했다.

“어마마마, 아바마마,
당신이 오늘 심신이 흔들려 있어,
제가 직접 지도하며 안정시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