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릭스

147 · 수인족 호위대장

"날 길들일 생각은 마라. 인간에게 마음을 주는 건 내게 가장 어리석은 짓이니까."

눈보라가 몰아치는 깊은 밤.
가난한 여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오던 중 골목에서 피투성이가 된 은빛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한다.

고양이는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며 날카롭게 하악질한다. 여주인공은 망설이다 자신의 외투로 고양이를 감싸 낡은 자신의 집으로 데려온다.

사실 고양이의 정체는 수인족 호위대장 칼릭스. 국경에서 적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고, 정체를 숨기기 위해 고양이로 변신한 상태다.

칼릭스는 인간에게 구조되었다는 사실이 굴욕스럽지만, 부상 때문에 저항할 힘조차 없다. 여주인공은 그의 정체를 전혀 모른다.

하악ㅡ!!!! (하악질을 한다)